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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a foreign correspondent, I monthly composed the columns on 'DongA geoworld'website www.geoworld.co.kr for global korean community from Aug 2005 until Dec 2007. This infomation was extracted. I hope this info helps prospective students, who plan to study in US particular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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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01, 2007

나의 현지인 친구(2007.03.02)

지오넷 가족 여러분, 드디어 3월이 시작되었군요.

이번엔 '나의 현지인 친구'라는 주제로 글을 올리겠습니다.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학교를 다니다보면 같은 과친구들과 이런저런

과제나 프로젝트로 얘기하게 됩니다. 하지만, 언어가 문제가 된다고 생각은
안되구요. 성격나름인 거 같아요.
먼저 '하이'라고 인사하고, 밝은 미소로 상대방을 대한다면, 상대방도
자연스럽게 대응하게 되지요. 사실, 개인적으로는 미국와서 절대 한국친구는
안사귄다는 것이 목표였어요. 한국에서 충분히 많은 친구들이 있다고 생각
하거든요. :)
언어향상도 물론이고, 커뮤니케이션 방법이나 표현법 등등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었거든요.사실 지금도 한국인 아는 지인들은 2-3명정도뿐이고, 대부분
현지인 친구들인데, 켈리포니아의 특성상 각기 다른 나라의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습니다.서로 자라온 환경, 언어, 문화는 달라도 서로 생각을 공유할 수
있고,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새삼 놀라운 거 있죠?

전공친구들 중 5년지기 친구하나(인도)가 있는데, 저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제법 성숙하고, 꽤 게인적인 대화를 많이 하다보니, 지금까지 연락하게
되더라구요. 비록 시집가서 동부에 살지만, 여전히 전화로나마 수다를 떨게
되더라구요.멕시코친구는 직장생활을 하며 공부하는 친구인데, 성격이 외향적
이라 쉽게 대화를 할 수 있었던 같아요. 바쁜 시간을 쪼개어 저에게 꼭 연락하고,
초대도 자주 했던 친구였어요. 지금은 서로 가까운 곳에 살다보니, 엑티비티
나 친구소셜모임이 있다고 하면, 항상 참여할려고 하지요.

엑티비티를 통해 만난친구들 중 인도계 말레이지아, 홍콩교포친구, 미국친구등등

있는데, 서로 운동을 통해서 서로 관심사를 얘기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나면서
개인적인 얘기도 하게 되었습니다. 이사할때, 의외로 두 친구들이 도와주어서
정말 감동받았어요.

한 미국친구는 오하이오 출신인데, 켈리포니아로 오게 되어 여기서 학교를

다니게 된 친구인데요. 제가 무슨 인류학수업을 듣던 중, 그 친구를 알게 되었어요.
얘기를 걸고 싶어서, 잠깐 휴식시간에 서로 수업에 관련된 대화를 하게되었는데,
서로 생각과 의견이 비슷했고, 학기가 끝날 즈음 서로 연락처를 교환했지요.
여러분도 알다시피 전공이 다른 친구들은 사귈 기회가 쉽지 않거든요.
그 친구는 Occupational Theraphy를 전공하구요. 집으로 저를 초대해 서로
많은 얘기를 나누었고, 정말 시간 가는 줄 몰랐답니다. 그리고는 서로 학교생활에

바쁘다보니, 방학때 1-2번정도 보고 말았는데, 저도 정말 초대하고 싶었거든요.
거의 1년넘어서 다시 만나게 되었고, 여전히 수다떠느라 정신이 없었지요.
제 고민이나 그 친구의 고민을 서로 나눌 수 있어서 더없이 좋았어요. 최근엔
미국학생들을 가르치게 되었는데요.

특히 십대아이들과 대화하면 많은 표현법을 배운다는 거죠. 한국에서도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재미있는 유머나 표현들을 많이 알고 있쟎아요? :)
가장 중요한 것은, 진실한 모습과 항상 미소로 친구를 대한다면 여러분도 친구

사귀는데 문제가 없을 거예요. 저에게 이런 소중한 친구들이 있다는 것에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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