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GEOWORLD

As a foreign correspondent, I monthly composed the columns on 'DongA geoworld'website www.geoworld.co.kr for global korean community from Aug 2005 until Dec 2007. This infomation was extracted. I hope this info helps prospective students, who plan to study in US particular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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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uly 30, 2006

Garlic Festival at Gilroy, CA(2006.07.31)

오늘은 Gilroy라는 도시에서 열리는 Garlic Festival에 가보았습니다.
이곳 San Jose에서 동남쪽으로 30분정도 내려가면, 해안가엔 몬트레이,

산타크루즈등의 도시등이 인접해 있고, 길로이는 내륙쪽으로 자리잡고
있지요.

갈릭 페스티벌은 일년에 한번 열리는 연중행사로, 마늘을 사용한 다양한

요리들을 맛 볼 수 있는 절호의 찬스입니다. 매년 TV를 통해서만 봤었는데,
그냥 지나치기에는 아쉬울 것 같아 오늘 아침부터 설레이는 마음으로 출발
했습니다.

출발전, 사전지식이 좀 있어야 할 것 같아 주요 홈페이지
http://www.gilroygarlicfestival.com/에서 위치, 입장료, 주차정보 그리고
오늘의 행사등 정보를 입수한 후 출발했지요. 다행히 날씨가 그리 무덥지 않았고,
가는 길에 딸기밭, 포도밭등 농장등이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었으며, 시가지가
단정하게 정리되어 있더라구요. 시골맛이 나는 그런곳이었습니다.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일단 주차를 한 후,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행사장으로 갔습니다. 입장료를 구입한 후, 슬슬 볼거리, 먹거리를 향해서 걸어
가기 시작했습니다. 말그대로 마늘로 된 온갖 요리들로 부스들이 줄지어 있었고,
거기에 바베큐며 맥주,와인, 각종음료 등등 입맛을 돋구기 시작하더군요. 라이브
음악도 들을 수 있었고, 다양한 craft들로 눈을 즐겁게 했습니다.

그래도 마늘축제이니, 마늘이 들어간 음식을 맛봐야겠죠? 마늘 아이스크림,

마늘 프렌치 후라이와 쿠어스 맥주, 마늘양념 새우 꼬치 등등 제가 먹어본 음식
들이구요. 오징어를 코코넛에 묻혀 튀긴 후, 오렌지로 만든 소오스에 찍어먹는
맛도 기가 막히게 좋았습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기 시작했지만, 여기저기
짚으로 만들어진 좌석들이 있었고, 천막을 친 휴식공간도 있어 그런대로
괜찮았습니다. 재미있었던 것rain room이라고 하여 천정에 샤워기를 설치
해서 mist를 뿌리더라구요. 사람들이 그나마 더위를 식히려고 몰려들었답니다.
물론 저도 잠깐 물안개를 쐬었죠. :)

돌아오는 길엔 농장에서 파는 신선한 토마토, 아몬드, 옥수수 , 블랙베리

스프레드등을 구입했는데, 제법 많은 사람들이 그 곳을 들려 먹거리를 구입
하더라구요. 직접 농장에서 구매하니, 신선하고 다양한 제품들도 많았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마늘축제를 즐겨보시죠~






Friday, July 28, 2006

미국친구들과 만날 기회를 만들자 --- 2부(2006.07.29)


지난 몇 주간 체온을 넘는 불볕더위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지내다가,
어제부터 기온이 좀 내려가기 시작하네요. 이제야 전형적인 켈리포니
아의 여름을 느끼고, 보게 되었습니다. 휴~

지오넷 가족 여러분들은 7월의 여름을 어떻게 보내고 계신지요?
지난 글에 이어, 이번엔 왜 미국친구들과 socializing이 필요한지 제
경험에 비추어 얘기하고자 합니다.
사실 미국에 유학온 학생들에게는 학교생활을 통해 만나는 친구들이
대부분이고, 특히 전공공부를 같이하는 반친구들과의 대화가 고작입
니다. 그러다보니, 대화의 주제도 한정되어 있고 (수업,수강신청,
숙제, 교수, 프로젝트 등등), 어휘력도 향상되기 쉽지 않지요.

최근 운동으로 만난 미국친구들을 통해 어휘력이 향상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들은 비록 ethinicity가 다르고(caucasians,
Taiwanese-Americans, Spanish, Filipinos etc), school, major, job 등등
도 다양하지만,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이유로 우리와는
사용하는 어휘들이 다른 경우가 많고, 훨씬 풍부하게 사용하지요.
또, 이공계친구보다 문과계열 친구들이 더 다양한 표현들을 사용하죠,
한국이나 미국이나. :)

특히 제 친구 수잔은 다양한 형용사를 구사해서, 이것이야 말로
실용적이고, precise words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우리가
적절한 단어를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설명이 길어지지요, 보통. :)

다른 친구 페기는 칵테일 파티를 위해 집으로 친구들을 초대했어요.
물론, 저도 초대 받았지요. 각양각색의 친구들이 10명정도 모이게
되었고, 칵테일과 함께 얘기 보따리가 터지기 시작했습니다.
보통 3-4명 정도의 친구들과는 자연스럽게 대화가 가능하고,

인원이 많아지면, 삼삼오오 짝을 지어 수다를 떠는 경우가 대부분
이지요. 그 날은 10명이 어울어져 대화가 시작되는데, 화제도 다양
했고, 질의응답식의 대화도 있었지요.

대부분 대화를 주도하는 친구들은 반짝반짝 아이디어로 speak up
하는 겁니다. 프리젠테이션외에 이런 사적인 모임장소에서 시선집중
받으며, 얘기한다는 것 ---진짜 쉬운 일이 아니더라구요.
또, 저만 non-native speaker여서 괜히 긴장되더라구요.
하지만, 웃고 떠들며 좋은 시간 보냈고, 좋은 경험도 되었습니다.
한층 더 나은 socializing을 위해 많은 모임에 참여해야겠다는 생각도
했구요. 여러분들도 한번 시도해보세요!

tipsy, tacky, mixology --- 여러분도 자주 사용하는 단어들 인가요?? :)
멋진 7월을 마무리 하시길...